한편의 시처럼 달콤한 추억 남해갱번마루 마을

갱번마루 광장

^^ 일 년 전 갱번마루 농촌인성학교에서 묵었던 사람입니다.
시온
날짜 2025-07-13 조회수 57 추천수 0 댓글 0
무더운 여름입니다. 작년 7월 초 국토사랑행진을 하느라 하루 묵었었던 일행 중 한 사람입니다. 올해도 우리 학교는 국토사랑행진을 했드랬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함께했던 선생님들끼리 갱번마루 이야기를 한참 했었답니다. 가기 전, 우리에겐 가장 큰 고비가 되겠다 생각했던 갱번마루였지만 오히려 일 년이 지난 지금 가장 많은 추억이 생겨났더라구요. 대규모 인원을 받으시겠다고 새로 이불이며 베개를 구매해 주셨던 기억, 그래서 한참을 새이불 포장을 뜯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아이들 먹이시겠다고 애써주셨던 기억. 특히, 동네 어르신이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드님과 함께 갱번마루 숙소에서 주무시면서 아침 식사를 위해 새벽부터 음식 잠만해 주셨던 기억. 그래서인지 ^^ 염려로 시작했으나 아이들도 남아있었던 교사들도 모두 추억이 되었습니다. 참 감사한 곳이었구나, 환대받은 곳이었구나... 하고 말이지요. 교장 선생님부터 담당해 주셨던 팀장(?)님까지 무엇 하나 감사하지 않은 게 없더라구요. 문득, 들러 ^^ 일 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 표현하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언제고 다시 그곳에 들러 자게 될 날을 기대해 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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